11월 제철 음식 재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요. 11월엔 어떤 식재료들을 이용하면 좋을지 11월 제철 음식 재료를 알아봅니다.
11월 제철 음식 재료
시금치
시금치는 엽채류 채소로서 봄, 여름, 가을겨울에 두루 생산되는 채소입니다. 더위에는 약하고 추위에 강해 가을 겨울에 더 잘 자라는 편입니다. 비타민, 칼슘, 철분 등의 성분이 많이 있으며 알칼리성 채소입니다. 해외에서는 어린잎을 샐러드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주로 나물과 국을 만들어 먹습니다. 싱싱한 시금치를 고기에 쌈을 싸 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시금치에는 사포닌,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와 항암 치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리비
담백하고 독특한 풍미를 가진 가리비는 겨울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가리비는 요즘 한창 나오기 시작하는 11월 제철 음식 재료입니다. 가리비를 구입할 때는 껍데기에 푸르스름한 빛이 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할 때 껍데기가 처음부터 열려있는 것은 죽어서 상한 가리비이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끓일 때 그대로 껍데기를 꼭 닫고 있는 것도 처음부터 죽어 있거나 상했을 수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
등 푸른 생선으로 유명한 고등어 구이는 고갈비라고도 하죠. DHA와 EP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를 비롯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음식 재료입니다. 영양가가 높고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다 가을철 지방 함량이 타 어종에 비해 20% 정도 높아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고등어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과 비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과메기
바다의 홍삼이라고도 불리는 과메기는 자연재료 상태일 때보다 발효를 시켰을 때 감칠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과메기는 꽁치를 건조한 것으로 핵산과 DHA,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이 많아 피부노화와 체력저하,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과메기의 독특한 맛은 무염 김이나 다시마, 깻잎과 싸서 함께 먹을 때 더 맛있습니다.
콜라비
콜라비는 잎, 줄기, 뿌리 모두 버릴 것이 없는 식재료입니다.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한 품종으로 순무양배추라고도 하는데요. 비타민 C 함유량이 엽채류(푸른잎 채소)에 비해 4~5배 높습니다. 뿌리는 무와 비슷한 맛을 내지만 무에 비해 매운 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합니다. 보통 콜라비의 뿌리라고 알고 있는 것은 알줄기로 그 크기는 지름 8~10cm 정도입니다. 콜라비는 우유와 함께 먹으면 칼슘 흡수를 도와주지만 오이나 당근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C 흡수를 방해해서 좋지 않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콜라비는 자주색이지만 흰색도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색깔의 차이는 종자에 따라 다릅니다.
홍합
홍합은 국물을 내는데 탁월한 11월 제철 음식 재료입니다. 홍합은 껍질을 벗겼을 때 붉은 빛이 도는 살을 가진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부서져 있거나 속살에 윤기가 없고 색이 누렇게 변한 것은 상한 것일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살이 윤기있게 통통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좋은 홍합입니다.
연근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연근도 11월 제철 음식 재료입니다. 칼륨, 인,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날로 먹으면 전분 맛이 나며 달달한 느낌을 줍니다. 주로 튀김, 조림, 정과 등으로 사용하며 씹는 맛이 인상적이라 전채요리로 많이 이용됩니다. 연근은 육류와 생선이 가진 비린내와 잡내, 기름기를 없애주기 때문에 육류에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당근은 연근과 함께 먹었을 때 소화 불량과 설사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유자
향긋한 향이 일품인 유자는 11월~12월에 생산되는 노란색 과일입니다. 부드러운 과육은 강한 신맛을 가지고 있어 주로 차, 청, 잼류나 소스, 향신료 등으로 조리하여 활용합니다. 한국산 유자는 껍질이 두껍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으로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감기 예방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굴
바다향이 가득한 굴은 가을 겨울에 제철을 맞아 참 맛있습니다. 굴을 고를 때는 가장자리의 검은색이 선명하고 약간 청색을 띈 유백색의 굴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보았을 때 탄력이 있고 금방 오므라들면 신선한 굴입니다. 5월부터 8월까지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굴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굴의 특성상 물에 담가두면 그렇지 않은 것도 신선해보이기 때문에 손으로 탄력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다른 수산물과 달리 굴은 중간 크기가 상품으로 취급됩니다.
꼬막
꼬막은 단백질과 칼륨, 엽산이 풍부한 조개류입니다. 겨울철 별미인 꼬막은 새꼬막, 참꼬막, 피꼬막으로 분류합니다. 주로 갯벌에 서식하며 보성 벌교의 향토 음식으로 꼬막요리가 유명합니다. 꼬막은 레몬과 함께 먹으면 살균작용과 철분의 흡수를 돕지만 옥수수와 함께 먹을 경우 소화흡수율이 떨어져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배추
쌈채소로도 김치로도 국거리로도 사용되는 배추는 비타민C와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합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인 배추는 11월 제철 음식 재료인데요. 김치의 주재료로 소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김장배추와 월동배추 모두 11월에 출하됩니다.
복어
복어는 타우린과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많아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복어는 맛이 좋은 생선이지만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데요. 간과 알, 등뼈 속의 피에 독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 제거하고 요리해야 합니다. 복어 요리는 반드시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조리사가 조리하는 음식을 먹어야 안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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